회사에서 하려고 동영상 파일을 USB에 담아 회사 컴퓨터에 옮겨놨는데 결국 회사에서 포스팅을 못해 다시 집으로 가져와서 늦게 정리하는 46회!


급성 백혈병으로 가는 길인 가속기에 접어든 사실을 안 금은 애써 태연한 척을 해보지만...


이런 불행이 자신에게 찾아왔다는 사실이 너무나도 슬프다.


태일의 어머니는 황의 집으로 찾아와 황에게 아이를 볼모로 태일에게 들러붙을 생각을 하지 말라며 막말을 하고...


대문 안에서 그 이야기를 듣고 기가 막힌 황의 고모는 밖으로 나와 태일의 어머니에게 그동안 응어리진 말을 풀어낸다.
황은 재결합 생각이 없으나 아이를 위해 어른들이 재결합을 설득중인데 이런 식으로 나오지 말고, 여기서 아이를 키우게 내버려두던지 아니면 재결합을 시키던지 선택을 하라고...


기가 출연한다는 뮤지컬 첫 공연을 보러 간 아버지는...


아무리 찾아도 아들이 보이지 않자 대기실에서 아들의 존재를 묻고...
극단에서 쫓겨났다는 사실을 그때서야 알게 된다.


그 시간 기는 야구 연습장에서 방망이에 울분을 실어보내고 있다.


경우가 너무 보고 싶어 경우의 집 앞을 찾은 금...
그러나 경우를 만나지는 못하고 먼발치에서만 바라보다가 집으로 돌아오고 만다.


기의 속임수는 이렇게 들통이 나고... 가족들의 막말에 자존심이 상한 기는 화를 내고야 만다.


태일의 어머니는 남편에게 황이 임신하고 있는 아이의 존재를 알리고 싶지만...
재결합을 하라고 말할 것이 두려워 말도 못한채 혼자 끙끙댄다.


골수검사 결과 금은 가속기에 접어든 것으로 판명되고... 급성기에 접어들어 병세가 악화되기 전에 골수이식을 받아야 한다는 판정을 받는다.


금은 가족들이 모두 모인 자리에서 가속기로 접어든 사실을 알리고, 가족들은 이 상황이 슬프고 놀라울 뿐이다.


새벽에 금이 보고 싶어 무작정 찾아온 경우...
그러나 이미 병세가 악화되어 더이상 경우를 사랑할 수 없는 금... 결국 차갑게 경우를 대한다.


딸의 이러한 고통을 바라보는 어머니는 한없이 눈물만 흐를 뿐...


황은 맞선녀와 점점 관계가 진전되는 태일을 보며 여전히 묘한 감정을 느낀다.


일단 가속기를 막고자 임상실험약을 먹는 금...
그러나 약은 아무런 효과를 발휘하지 못한다. 결국 집에서 금은 코피를 흘리며 실신한다.


경우는 금의 담당의사로부터 금의 병세가 악화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병원으로 달려간다.


태일은 황에게 어떤 상황이 되던지 아이를 낳아 키우겠냐고 묻고, 황이 그런 의사가 있음을 확실하게 깨닫는다.


약이 아무런 효과가 없음이 드러난 금... 골수이식을 위해 병원에 입원한다.
과연 금은 이대로 세상을 떠날지... 아니면 기적적으로 맞는 골수를 찾아 완치될 수 있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