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인생의 황금기 56회 정리~ (마지막회)
Posted 2009. 3. 9. 23:33우여곡절 끝에 금과 경우의 결혼식은 성공적으로 치뤄진다.
이날 결혼식의 하이라이트 장면중 하나였던 신랑 신부의 어설픈 섹시댄스(?)...
결혼식 후의 짜릿한 첫날밤...
동해안으로 떠난 둘만의 여행... 그렇게 둘은 부부가 되었다.
한편, 인턴 하느라 고생인 아들을 찾아 병원에 간 기의 아버지와 어머니는 인턴실에서 뮤지컬 영상을 틀어놓고 춤추며 노래하는 아들의 모습을 보고 아연실색한다.
아직도 꿈을 버리지 못한 아들을 위해 부모는 또 한번의 기회를 주기로 결심한다.
기뻐 날뛰는 기...
실직 후 안정된 자리를 찾아 불철주야 노력하던 황도 정규직 채용이라는 기쁜 소식을 듣게 된다.
절대로 태일과 황의 재결합을 허락할 수 없다던 태일의 부모는 금의 결혼식장에서 본 만삭의 황과 혼자서 묵묵히 지내고 있는 태일이 안쓰러워 마음이 점점 바뀌어 가고...
결국 황이 낳을 아기의 옷을 사러 나갔던 시어머니는 마침 물건을 사러 나왔다 진통을 느낀 황을 발견하게 되고 병원까지 데려가게 된다.
황은 결국 태일을 쏙 빼닮은 아들을 낳게 된다.
태어난 아기를 보고 마음이 완전히 돌아선 태일의 부모는 둘의 재결합을 허락한다.
며느리로서 시어머니를 위해 최선을 다하는 금...
맙게만 보였던 며느리에게 시어머니도 점점 마음을 열어가기 시작한다.
금은 다시 초등학교 육상부 코치로 새로운 인생을 시작한다.
황금기 부모의 결혼 20주년을 축하하기 위해 모인 가족들...
이날은 막내 기가 뮤지컬 배우로서 첫발을 내딛는 날이기도 하다.
지난 1년간 세명의 자식들이 보여준 아슬아슬했던 순간들...
부모들은 그 어느때보다 힘든 시기였지만 그 순간마저 우리 인생의 황금기로 기억하고 싶다는 말을 한다.
기가 출연하는 뮤지컬 공연장으로 향하며 내 인생의 황금기는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드디어 이 드라마가 끝이 났습니다.
처음에 보다가 좀 재미가 있어서 이런 식으로 정리를 해봐야지 했던 것이 거의 50회 가까운 포스팅을 하게 만들었네요.
덕분에 볼거 없고 썰렁하고 재미없는 이 블로그에 하루에 1,000명이 넘는 방문자가 찾아주시기도 했구요.
경쟁 드라마들에 밀려 그다지 힘을 쓰지 못했고 중반에 너무 늘어지며 후반에는 급속도로 마무리했던 것,
홈드라마의 전형적 패턴일 수밖에 없는 뻔한 해피엔딩까지...
아쉬운 점도 있었지만 그냥 배우들 보는 재미, 스토리 즐기는 재미로 왔던 것 같습니다.
알게 모르게 여기를 고정적으로 방문해 주시는 분들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그동안 부족한 포스팅을 봐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고, 드라마 속 가족처럼 여러분 가정에도 평화가 깃드시길 빕니다.
드라마 포스팅을 하느라 그동안 다른 분야의 포스팅에 너무 소홀했기에 아마 후속드라마를 이렇게 하진 않을듯 하구요.
나중에 좋은 드라마가 나오고 시간 여유가 된다면 또 이런 방식으로 찾아뵐게요~
이제는 그동안 회사일 등으로 바빠서 못했던 것들을 여기에 남겨 볼까 합니다.
계속 방문해 주시구요. 여기 오실 일이 더이상 없더라도 모두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그동안 감사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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