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우 어머니는 드디어 금의 어머니로부터 금의 어머니가 영구불임이며 금은 입양아라는 사실을 알고 충격에 휩싸인다.


경우와 금은 뺐던 커플링을 다시 끼며 사랑을 다시한번 차근차근 쌓아 나가지만...


금의 병세는 날로 악화되기만 한다.


경우는 금의 생모에 대한 확실한 정보를 입수하고 집을 찾아가보지만 별다른 성과를 얻지 못한다.


태일의 아버지는 황을 만나 아이를 가졌다는게 사실인지를 확인하고 태일과의 관계를 어떻게 할지를 물어본다.
황은 계속 태일은 자신을 잊고 새출발 할 것이며 아이는 자신이 혼자 낳아 키울 것이라고 말한다.


지난번 태일을 만나러 회사 앞까지 왔다가 태일이 황을 병원에 데려가는 통에 바람을 맞은 윤수...
윤수는 태일이 아이가 없다고 들었는데 효은의 존재를 보고는 어떻게 된 것이냐며 묻고...
태일은 효은이는 자기가 기른 딸이지만 친딸은 아니며, 현재 자기 자식을 황이 임신하고 있음을 모두 솔직히 말한다.


이번 일의 성과로 정규직 전환이 기대됐던 황... 그러나 임신했다는 이유로 정규직 전환은 물거품이 된다.


점점 태일과 황의 관계에 의심이 가는 윤수는 황을 직접 불러 아이의 존재는 무엇이며 아이를 어떻게 할지 따진다.
황은 당돌하게 나오는 윤수의 이런 행동이 맘에 들지 않는데...


황에게 금의 입원 소식을 들은 태일은 병실을 찾는다.


병문안을 마치고 밥을 먹으러 간 태일과 황... 황은 밥을 먹다가 강한 태동을 느낀다.

자신의 친자식이 살아 숨쉬고 있는 장면을 목도하는 태일... 점점 아이의 존재는 태일 속으로 다가오고 있다.


골수이식을 받아야 하는 금이지만 골수 공여자가 나타나지 않아 가족들은 답답하기만 하고...


항암치료를 시작한 금은 점점 야위어만 간다...


그 와중에 나타나는 금의 생모!
그 사람은 경우가 지난번에 찾아갔다 문전박대를 한 사람이었다.
경우의 명함을 받고 이런 저런 고민 끝에 자신이 생모임을 밝히게 된 것...


병원으로 금의 생모를 데려와 혈액검사를 했지만... 불행히도 금의 생모는 B형간염 보균자라 골수이식이 불가능했다.
어렵게 찾은 생모로부터도 좋은 방법을 찾아내지 못한 경우는 답답하기만 한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