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에서 쫓겨난 기는 주위 사람 볼 낯이 없어서 고민만 더해가고... 옆에서 그걸 지켜보는 태영은 안쓰럽기만 하다.


이별하기로 했지만 경우를 잊을 수 없는 금과...


현실 앞에서 역시 사랑하는 사람을 만날 수 없어 슬픈 경우...


기는 아버지와의 화해를 계속 시도하여보지만, 아버지는 여전히 냉담하기만 하다.


한편, 태일의 어머니는 황의 임신사실을 확인하고자 황을 불러내 임신을 했음을 알아낸다.
그리고는 절대로 아이를 빌미삼아 태일과 재결합을 시도하지말 것, 낳은 아이가 태일의 친자가 맞을 경우 자신이 데려다 키우겠다는 반 협박성 멘트;; 를 날린다.
(이 캐릭터 처음에는 우유부단하고 무른 캐릭터였는데 갑자기 악랄 캐릭터로 급변태하고 있다;;)


또다시 아이를 뺏길까봐 황은 두려움에 떤다.


한편, 태일의 새로운 여인(윤수)은 황과 태일의 이혼 등에 대해 궁금증을 갖고 태일은 솔직하게 답변해준다.
과연 이 사건이 둘 사이에 어떤 영향을 줄지...
(극중에서 윤수로 출연하시는 탤런트 이름이 이옥정 이라고 하는군요, 궁금하신 분들께 도움 됐길 바랍니당)


때마침, 금으 집으로는 금을 짝사랑하고 있는 준호가 찾아오고...
어머니의 간절한 요청에 의해 금은 준호를 다시 만나기로 한다. 경우도 잊어볼 겸 하여...


태영이가 아프다는 말에 병원으로 달려온 기...
대뜸 태영은 오늘 있는 인턴 최종면접을 보라며 기를 설득한다.
막다른 곳으로 자신을 몰지만 말고, 도망갈 곳이 있는 후에도 뮤지컬이 그렇게 하고 싶다면 하면 되는 것이 아니나며...


준호와 영화를 보러간 금... 영화관의 팝콘을 보니...


경우와 팝콘으로 티격태격하던 그때가 생각나고...


영화가 끝나고 아이스크림을 먹으면서...


경우와 아이스크림으로 장난을 쳤던 그때를 떠올린다.


결국 뒷모습이 비슷한 남자를 경우랑 착각하는 행동까지...


한편, 여고 동창의 개업식에 만난 금과 경우의 어머니...
금의 어머니는 딸이 준호를 만난다는 사실을 얘기하며 은근히 경우와 경우 어머니를 공격하는데...


금이 보고 싶어 집 앞으로 찾아간 경우...
때마침 금은 경우에 대한 생각에 슬픔이 북받쳐 준호의 품에 안겨 울고 있던 상황...
경우는 금이 자신을 잊고 준호를 만난다고 오해하며 놀라움을 금치 못한다.


황은 태일을 만나 새로 태어날 아이에 대한 양육권 포기각서를 써달라고 부탁한다.


병원에 정기진료를 하러온 금과 촬영때문에 온 경우는 우연히 만나게 되고...
경우는 금이 준호를 정식으로 다시 만나고 있는지를 확인하고 싶어한다.


진료실에 간 금은 최근 다시 백혈구 수치가 높아져 위험한 상태에 들어설지 모른다는 판정을 받는다.
최근의 힘든 일들로 인해 몸이 쇠약해진 금의 건강이 이대로 나빠질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