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이혼에 발단이 된 방콕에서의 불륜 사진을 찍고, 태일에게 보낸 사람이 정윤인 것을 알게된 황...
황은 매몰차게 정윤에게 따지지만 정윤은 뻔뻔하기만 하고...


태일은 엘리베이터에서 황이 인쇄소에서 사고를 쳤다는 이야기를 우연히 듣게 된다.


당당하게 싸우던 정윤은 황이 태일에게 자신이 한 일을 모두 까발릴지 모른다는 생각에 불안해지고...


황은 이 사태를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모를 지경이다.


금에게 확답 비스무리한걸 들은 고경우씨... 도시의 밤 속에서 심난함을 느끼시고 있다는;;


금도 시시때때로 드는 경우 생각에 마음이 싱숭생숭하다.


의사를 때려치고 뮤지컬배우에 도전한다는 말을 해야하는 기...
그러나 누나들 때문에 말은 하지 못하고, 더이상 숨길 수도 없는 난처한 상황에 고민만 쌓인다.


황의 어머니는 황을 집으로 데려오려고 아버지를 설득하지만, 아버지는 쉽게 마음을 열지 않고...


정윤은 황을 찾아가 태일에게 자신이 한 일을 말하지 말아달라고 부탁한다.
황은 너무도 어이가 없어서 본인이 말하던지 말던지 알아서 하라고 쏘아붙인다.


한편, 경우는 손을 써 육상부에 세탁기 1대를 기증하고, 사비를 털어 원래 10만원이던 금의 출연료를 200만원을 만들어주는 보이지 않는 손의 기적;; 을 연출한다.


황은 다음날, 회사로부터 이번 일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직서를 제출하라는 청천벽력 같은 소식을 접한다.


손녀의 아버지가 자기 아들이 아니라는걸 알 리가 없는 태일의 어머니는 효은이를 데려오려고 애써보지만
황의 어머니는 절대로 아이를 내줄 수 없다며 강하게 버틴다.


금은 병원을 찾았는데, 약에 대한 내성이 생겨 병세가 조금 나빠졌다며 약의 투약량을 늘려보자는 처방을 받고...


심난함에 빠져 있다 아르바이트를 하는 수산시장까지 오게 된다.


대충 촬영을 마치고 방송국으로 복귀하려던 경우는 다시 택시를 타고 금이 있는 시장으로 향한다.


아직도 병세가 악화될까봐 고민중인 금을 다독여주고...


아르바이트 일까지 도와주며 둘의 사이는 다시 가까워지려고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