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치까치 설날이다~!
점심때 친척들이 오시기 전에 어제 본 44회를 미리 정리하고 가야할듯 하다. 아침부터 부지런히...


경우가 확실히 이별을 하겠다는 의사를 밝히자 금도 반지까지 돌려주며 이 상황을 일단 받아들인다.


집으로 돌아온 금은 식구들에게 경우와 헤어졌다고 담담하게 말한다.


공연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인데 도무지 실력이 늘지 않는 기는 극단 선생님께 꾸중을 듣고...


기의 뮤지컬 배우로서의 재능이 어떤지 보러 왔던 황은 그 장면을 목격하고 실망감을 감추지 못한다.


태일은 임신후 유달리 자신의 주위에서 맴돌며 자신의 새출발을 방해하려는 황이 못마땅하기만 하다.


반 억지로 이별을 한 금은 밤마다 도통 잠을 이루지 못하고...


역시 강압적으로 헤어진 경우도 금에 대한 그리움으로 정신을 차리지 못한다.


방송국 회식에서 금을 생각하느라 고주망태가 되어 들어온 경우...
경우는 술김에 경우 어머니와 금 어머니 사이의 악연의 이유가 무엇인지 묻게 되고 경우의 어머니는 자신의 숨기고픈 과거가 밝혀졌다는 사실에 화가 난다.


한편, 태일의 어머니는 친구로부터 황이 산부인과에 왔다는 사실을 듣고는 의아해 한다.


기는 누나가 임신을 했다는 사실을 알고는 앞으로 태영과의 관계를 지속해야 할지 고민이 되는데...


연기력 부족이라는 이유로 극단에서는 기에게 퇴출 명령을 내린다.


우연히 식당에서 태일을 만난 황은 마침 선을 본 여자와 같이 있는 태일에게 자신이 전 부인이라고 소개를 한다.
그 사실에 화가 난 태일은 절대 자기와 황과는 재결합 할 일이 없다며 미련을 버리라고 한다.
황은 자기도 재결합 할 생각은 없지만 그냥 마음이 가는대로 할 뿐이라며 항변하고...


경우 어머니는 다짜고짜 금의 집을 찾아가 금의 어머니와 대판 싸움을 벌인다.
경우 어머니는 금이 입양아인 사실을 전혀 모른채, 왜 멸쩡한 애를 낳아놓고 없는 얘기를 만들어내냐고 말한다.
금의 어머니는 금의 존재만을 말하면 모든 것이 자신의 승리가 될 싸움이지만, 끝까지 그 얘기를 하지 않는다.


한편, 교양국에서 시사국으로 자리를 옮긴 경우는 유흥업소 단속현장에 나갔다 흉기에 부상을 당한다.


조연출 승기의 연락을 받고 부리나케 경우에게로 달려온 금...
금은 다시 경우에게 애틋한 감정을 보이며 이별 없이 두 사람이 계속 만날 것처럼 분위기를 잡더니...


완벽하게 경우와 이별을 하겠다며 그렇게 돌아서고 만다.
어머니들끼리 싸우는 장면을 본 금도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한 것일까...